언어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2010.08.04
(맞춤법이 틀렸더라도 이해 부탁합니다 ㅜㅜ 컴퓨터 자판이 너무 오랜만이라..)
제가 언어가 유독 잘 안나오는 과목이라서 고민을 안하다가 나쁜언어를 접했고 그 뒤에 언정보도 구입했습니다.
실은 언어의 기술도 봤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까 뭐 저도 따라서.. 올려주겠지...
그런데 한편으로는 뭔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데.. 본질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일단 6월 쯤에 나쁜언어와 언정보, 모두 1독을 했는데요
'뭔가 알 것같은데..?'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역시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느껴졌습니다.
일단은 제쳐두고 EBS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다시 볼 날이 있겠지 하면서요.
(왜 EBS로 갔냐면 일단 연계율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선생님의 도움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아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나쁜언어에 기출문제도 언급해주셨지만 그냥 문제집도 언급해 주셔서 - 실은 제가 가장 답답했던 부분. 언어기출이
좋은 건 알겠는데 너무 익숙해서 ...- EBS 교재로 공부 했습니다.)
비문학 교재는 일단 끝나가고, 수능특강은 시 파트가 끝났는데
좀 뭔가 공허하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나쁜언어와 언정보의 기본적인 마인드-객관적 실증적 접근-에서 벗어나면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나쁜언어를 펼쳐 보았는데.
이제는 느낌이 팍! 오라더구요.
'이거구나!!'
나쁜언어를 볼 때 늘 하던 생각이..
"ㅠ_ㅠ 맞는 말을 하는데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을 느낌이 들엉.."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정말로 나쁜언어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질문 드릴 것은..
문학과 비문학에서 근거의 범위를 축소하라고 하셨는데
이 축소하는 것에 있어서 제 자의적으로 해도 되나요?(너무 당연한 질문?)
일단은 수능 때까지 문제를 많이 풀어 볼텐데 유형적으로 접근하면서
이 문제가 나오면 선지까지 읽어주고 이 문제는 스킵... 이런 식으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끝으로 좋은 책 내주셔셔 감사해요 ㅜㅜ 슬럼프인데 다시 마음 잡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사실 제대로 하는 사람이면 책과 다를 수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