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질문드립니다 ㅠㅠ
2011.05.11
질문을 두개로 쪼갤께요 !
1. 현재 저는 실전과 연습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습니다.
저자께서 말씀하신 100% 언어영역 풀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풀고 있고 그러한 방법으로 꽤 성적을 올렸습니다.
( 작년에 언정보,나쁜언어 둘다 봤지만 성적을 못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보니 제가 잘못읽은거였어요.
현재는 스스로 깨닫고 독학중입니다. 새 책은 못사봤지만 당시 말씀들은 대체로 정확했습니다. 제가 못깨달은것...
오히려 언어의○○보다 훨씬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것 같습니다. )
지금은 왠만하면 94~97% 정도 백분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확실치는 않고 현재 5~6회정도 모의고사를 쳐봤는데 대체로 그랬습니다 )
그런데 실전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풀 수가 없습니다.
실전에서도 정확하게 답의 근거가 논리적으로 정리가 되야 하나요 ?
이를테면 문제풀고 답 찍을떄
" 이건 절대 아니고 이건 무조건 맞는데, '왜' 무조건 맞는지는 머리 잠시 굴려봐야 아는데 으... "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머리 일일히 굴려보면 좋겠지만 그러면 시간이 부족하죠 ㅠ
연습때는 시간같은거 생각 안하고 무조건 왜 맞는지 생각해보는데
실전에선 고민은 해보는 문제는 해보지만
비유하자면 그냥 중구난방 적에 몰려있고 칼을 미친듯이 휘둘러대는 무사가 된 느낌입니다.
그러고 시간 좀 남으면 ' 우아 숨좀고르자 ' 이러고 몇문제 검토하고 끝냅니다.
( 이 느낌 이해되시나요 ? ㅠ )
이런 상황은 '극복'되어야 하는건가요 ?
2. 부주의함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건 제 공부 전반의 문제입니다.
저자님께서 수험생활 전반적으로 통찰이 넓으신 분이니 나름의 해결책을 갖고 계실 것 같아서 ㅠㅠ
요새 부주의함이 통 심해졌습니다.
잠은 6시간 잘 자는데, 너무 바보같은 짓을 많이 합니다.
언어로치면
' 첫머리 단어가 모음이나 ㄴ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 ' 이런 내용이 있으면
( (1)첫머리 단어가 -> 1. 모음 or 2. ㄴ 으로 끝남 ) 이렇게 정리가 되어야 할텐데
'모음' 부분은 건너뛰고 'ㄴ'만 보여서, 즉 조건 하나를 보질 못해서
어이없게 틀리는 경우가 있구요.
정말 똑같은 이유로, 평가원 지문에
조어추정지문인가 ?? 거기에 " 널리 혹은 우연히 존재하는 유사성이 아니라 ~ " 뭐 이런 문장 있었죠.
그때 뭐 어머니란 의미의 단어에 m이 대부분 언어에서 들어가니까 이런 유사성은 배제하란거.... 그때 제가
저 문장에서 '널리' 는 못보고 '우연히' 만 근거로 보고, ' m이 들어간 것은 우연한 것.. 이 맞나 ? 아닐수도 있지 않나 ?
( 순간적으로 m이 울림소리라는 사실이 떠오름 ) => 아 우연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 내용은 지문에 없어서 ?
오답 ? 으아앜ㅁㄴ로ㅓㅏㄴㅇ화ㅓㄴㅇㅎ "
이렇게 삽질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틀리고나서 지문 찬찬히 다시 읽어보다가 이마빡을 팍 때렸죠 ㅠㅠ
( 분명히 그 문제의 조건은 이 문장이다. 하는게 보이는데 그 문장 읽으면서 조건을 발췌못한거죠.. 사실 한두번 이런 삽질을 한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누구에게 이 고민을 질문하자 생각만 하다가 결국 이번에 하는거.. )
언어만 그런건 아니구요
수학으로 치면
14+a^2+3a+b = 0 에서 b=4 이면, a^2+3a=-10 ( 그러니까 더해야 되는데 빼버리고 넘긴거죠 )
뭐 이런식의 삽질을 정~말 자주 한다거나
외국어같으면
causal 을 casual 로 읽어서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구요.
하루 공부 15시간정도 하는데 이런 일이 끊이질 않으니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름 ..
차라리 모르면 다행이지. 낫놓고 ㄱ자 모르는 짓을 하고 있으니 ㅠㅠ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거기서부터 상위권이랑 최상위권이 갈리는거다 "
라고 하는데 아 그래 갈리는건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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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전에서의 문제는 아마도 시험 볼 때까지 누구나 고통 받는 문제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할 때 세트 당 1문제를 제외한 문제 정도는 다소의 확실성을 가지고 답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문제는 약간 고민을 하다가 답을 골라야 합니다. 가령 앞의 경우를 30%라고 하면 뒤의 경우는 60%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60%의 정도가 어느 정도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제가 일반적으로 언정보2.0에서 좀 짧게 짧게 적는 해설 정도라고 합시다.
2. 가령 그런 문제에 있어서는 자신이 그것을 좀 극복하고자 하는 명시적인 노력을 하면 심리적인 상태가 개선됩니다. 가령 제 경우에는 '틀린' 것을 고르라는 데 맞는 것을 잘 골라서, 아예 시험 볼 때 '틀린'이 나오면 막 동그라미를 크게크게 그린다든지 하는 노력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그런 노력을 통해서 뭘 당장 얻는 것보다 그런 것을 한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좀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 준 듯 합니다. 딱히 방법이 있는 문제는 아니니 그런 식으로 뭔가 노력을 하면서 개선하는 척을 하면 좀 나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