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정의님, 고3 이시점에서 언어영역 질문드립니다.
2011.07.18
고1 때부터 고2 때까지 줄곧은 아니지만 대부분 1등급이 나왔던 학생입니다.
(간혹 3,4등급이 나와버릴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사설이나 초록색?으로 성적표가 나오는 모의고사들이였구요.. 보라색깔로 성적표 나오는 모의고사는 대부분 1등급 맞았습니다.)
그런데 고3 오니, 갑자기 2,3,4 등급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6월때는 실수몇번하니 바로 4등급으로 추락했습니다.
이상하게 요즘 실수를 너무 많이하더라구요..
실수라는 걸 봐보니, 선택지에 (가),(나) 가 있으면 (가)보고, (가)에 선택지에 상응하는 요소가있으면 (나)는 보지도않고 체크해버리는 경우도 있었구요.. 않다를 있다를 보고 풀질않나.. 게다가 쓰기 맞춤법문제까지 계속 틀립니다. 6,7월 모두요.. 여지껏 틀려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언어는 고1때 2009년판 언정보 보고 쭉 걱정안하고 해왔었는데(고1 첫모의때 백분위 99가 뜨고, 그이후로도 1등급이 줄곧나와서 난 언어영역 감각이있나보다 라고 자만한 이유도 있겠습니다.), 갑자기 고3 되서 성적이 왔다갔다하니, 이젠 100일 남짓 남은 시간에.. 굉장히 불안합니다.
어떤식으로 이상황을 헤쳐나가는게 좋을까요?? EBS를 계속 풀어나갈지, 아니면 수능이나 평가원모의만 계속 풀어나가면서 논리를 다시 회복시킬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학교에서 EBS 수업하는것만 하고 따로 언어영역 공부를 안해서 논리틀이 좀 망가졌다..라는 이상한 생각도 해보기도했구요..
(아.. 그리고 EBS 반영교재를 모두 풀수는 없을것같습니다.. 제가 미술을 하는지라 수시철, 특히 여름방학때 일주일에 제대로 공부할수있는시간이 이틀정도밖에 나질않아서요..)
시적정의님,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안녕하세요?
실수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그것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는 맞는 것 고르라는데 아닌 것 고르고 뭐 그런거 많이 실수해서 그냥 발문에다가 동그라미를 막 치고 그랬었어요. 그 부분은 뭐 아무튼 제가 어떻게 조언 드리기는 어렵고...
사고력과 관련해서는 혹시 안 보셨으면 <나쁜언어 공략법>을 한 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언정보보다는 약간 수준이 높습니다. 2009년 언정보만 보셨으면. 지금은 언정보2.0이 되면서 그 책도 거진 다 바뀌고 그랬는데 문제는 많이 비슷하니.
그리고 EBS의 경우는 아무래도 좀 봐야 됩니다. 상황이 그렇습니다만 지금까지 그래도 기출문제는 좀 다루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또 보기 보다는 EBS를 한 번 쭉 풀어보면서 문학은 작품 위주로 공부하고 비문학의 경우는 그냥 연습용 교재라고 생각하고 풀어보고 지문연습 같은거 하루 세 개 정도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