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이번에 수능을 봤거든요.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평 이 무색할정도로 정말 시험을 전반적으로 망쳤거든요.

 

그래서 삼수를 해야 되는데 망설여 지네요. 다시해도 똑같지 않을까라는 생각때문에.

 

전 영역에 있어서 저의 잘못된 학습방법이 있을테지만

 

우선 언어영역에 국한해서 질문드릴께요

 

제가 고1 처음 올라와서 지금까지 언어영역 점수가 한결같이 5등급을 받아왔습니다.

 

정말 제가 제 자신을 생각했을때도 정말 난독 증상이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비문학 지문을 보면 전혀 이해를 못하겠고. 그냥 대충 대략적인 내용만 이해가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인강 선생님을 들어봤는데. 그렇다고 완강을 한것도 아닙니다.

 

방법적인 면을 논하기전에 저의 가장 크고 본질적인 문제는 일단 언어공부를 별로 안했다는것입니다.

 

보통 친구들은 ebs문제집이라도 사서 열심히 풀어보는데. 저는 글 읽는것 자체를 싫어해서

 

사실 거의 하지 않았고 , 재수를 하면서도 언어 인강 몇 강좌정도 들었지만 혼자서 훈련하는 시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지금 삼수를 결정한 시점에서 언어를 어떻게 또 공부를 할것인가인데

 

크게는 인강을 들으면서 하는것과 언정보 같이 언어 교재로 하는것인데요.

 

우선 시간적인 효율면에서 봤을때는 당연히 언정보 같은 교재로 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저의 상황은 현재 언어가 5등급 6등급 정도로 완전 바닥의 상태이기 때문에

 

솔직히 혼자서 언어공부를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언정보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언어의 기술이라는 책은 3등급 이상인 애들에게만 효과가 있고

 

그 이하 등급의 애들은 이해를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언어 교재로 공부를 할경우는 나쁜언어 와 언정보로 공부를 할 생각인데요.

 

제가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왠지 인강을 안들으면 불안합니다.

 

아직 언정보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중에 언정보를 다 보고

 

기출문제나 ebs 를 어떻게 혼자서 분석하고 풀어야 할지도 잘 모르겟고요.

 

인강을 보면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걱정이 없는데. ...

 

 

아무튼 질문의 요지는.

 

저같이 완전 집중력 이해력 독해력 부족한 6등급 언포자들도 나쁜언어 와 언정보로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여기 게시글 보니까 아무리 못해도 4등급 정도인것 같아서 저같은 경우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ㄴ다.

 

아니면 차라리 인강을 듣는것이 낳을까요?

언어 인강을 들을경우 어떤 것을 들을지 다 결정은 해놓은 상태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꼭 삼수는 성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