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모의본 고3입니다..ㅠ
2012.03.14
저는 고1때부터 언제나 쭉~~ 언어 3등급이었습니다 ..ㅠ
그리고 단한번도 다푼적이 없어요 항상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항상 헷갈리는 문제에서 미련못버리고 불잡고 늘어지다가..ㅠ
언어에서 유명하다는 선생님의 커리도 타보고 언어의기술도 4번을 돌렸는데
변함없는 3등급이어서 희망을가지고 겨울방학 동안에 나쁜언어랑 언정보3.0 두권을 열심히 봤습니다
나쁜언어 언정보 보면서 문제풀면서 알게된 팁이나 저자님께서 강조하시는부분과
풀면서 깨달은 사고방식?같은것을 다 노트에 따로 기록하면서 열심히 했어요ㅠㅠ
언정보 뒤에 최중요 기출문제 모아둔거 있잖아요 오늘모의니까 일부러 어제 그 80쪽분량 한꺼번에 다 풀어봤는데
비문학 2개틀리고 문학은 다맞아서 아 정말 성적이 오르는구나ㅠㅠ 하고 자신감에 차있었어요
오늘 3월모의치고 지금 제 등급컷 보니까 4등급이에요.. 그래도 3등급 아래는 가본적 없었는데..
진짜 제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확실히 실력은 오른거 같은데 많은걸 배웠는데
오늘 막상 시험치니 지문 이해도 안가고 ..
그리고 나름 시간배분한다고 최대한 집중력 발휘해서 빨리빨리 풀었는데
이번엔 시간배분 잘해보려고 헷갈리는문제 앞에 한두개쯤 있었는데도 미련없이 그냥 넘어갔거든요
정말 내가 빨리 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딱보니까 20분남았는데 전 아직도 30번 풀고있더라구요
결국 뒤에 다찍고 4등급됐네요 앞에도 썩 많이 맞은편은 아니고..
한참 울고부고하다가 글 한번 올려봐요.. 저자님 만나고 싶은 심정이에요.. ㅠㅠ
저에게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텐데 그게 뭔지도 모르겠고 왜 시간이 모자른지도 모르겠고
이제까지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이번에도 실패하니까 앞으로 어떻게해야되나 막막하고 진짜 눈물나고 미치겠어요
제 점수가 4등급라인에 있는거보고 진짜 ...아 저 어떡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어떻게해야될까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아 죽고싶다 진짜..
+ 그리고 언정보에서 설명문은 위치파악과 대충 캐릭터를잡는게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혹시 3월모의 시험지 봐보셨다면... 구개음화에 관련된 비문학 있잖아요
그런 지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한 정보들이 엄청 들어있는데 어떻게 위치파악을 해야될까요?
아 진짜 언어 그만하고 싶어요 2년동안 이것저것 다해보고 아무리 발악해도 안되고 이번에도 실패하고
1. 열심히 공부해도 점수가 안 오르는데요... http://www.rememberhisname.com/index.php?mid=column&document_srl=84154 를 읽어보세요.
노트에 쓰고 그런 것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공부를 하고 있구나'하는 만족감을 얻는 행위인데요, 제가 말하는 '열심히 한다'는 것은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무조건 오릅니다. 오르지 않았다면 열심히 한 것이 아닙니다.
2. 제가 학생의 실력을 알지 못하지만 정말 언정보 뒤에 나온 문제 많이 풀어서 조금 틀릴 정도라면 실력 자체는 있는데 그것을 시험에서 보여줄 '시험을 위한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실력이 있어도 시험 자체를 대비하지 않으면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이해 -> 이해의 암기 를 하는 것도 시험을 위한 노력입니다. 다만 '이해의 암기'는 학생분처럼 사고방식을 노트에 써보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문제를 졸라 많이 풀어서 자동적으로 습득하는 것입니다. 다만 교육적 목적을 위해서 좀 더 깨달음 포인트가 빨리 오도록 책에 서술한 겁니다.
3. 4등급을 받으셨다고 하면 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막상 푼 문제라도 제가 핵심 포인트를 질문하거나 하면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 주관적 성취도와 관련 없이 객관적 점수가 내 실력이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열심히 하세요.
4. 설명문이든 뭐든 책에서 다 설명한 사안이구요, 요새 작년 수능 해설지를 만들고 있는데 나중에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