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해보는 학생 질문입니다.
2012.08.13
현재 고3이구요. 3월 90점 6월 91점 정도 나왔습니다. 문제는 살짝 감으로 푸는 편입니다.
비문학 쫑내기를 계속 몇독째 하다가 지문보는 눈을 키우고 기출을 그냥 하려니 막막한 상황에서
언정보 언기 가 떠올라 친구놈에게 물어보니 언정보가 있다더군요 더럽게도 썼더군요.(비문학 초반이랑 문학파트를 읽어보았는데 언기랑 언정보는 비교대상이 아닌듯.)
비문학은 비쫑에서 배운 방식대로 지문읽고 문제풀고 하면 잘 맞고요. 제가 눈팅하면서 나쁜언어도 꼭 하는게 좋다고 하시길래 친구놈이 마침 또 갖고있더군요(운이좋죠?)
그래서 나쁜언어를 펴서 쭉 훑어보니 비문학 쫑내기라는 책을 유형화 해놓은 것이라고 보여지더군요. 주장문이 앞에잇는경우 설명을 하는경우 등등
하여튼 그래서 나쁜언어는 안봐도 됀다고 저 나름대로는 결론을 내렸구요. 언정보는 제가 초반을 읽었는데 실전에 최적화 됐다는 점에서 많이 마음이 가고 기출문제에서 또 마음이 가고 선생님께서 질문에 달아놓은 댓글들을 보고 또 책에 마음이 총 세번 가더군요.
그리고나서 비문학 초반부분과 문학부분을 쭉 읽었습니다. 비문학 초반부분에서 참 언기와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비슷하지만 쉽게 쉽게 정말 읽으면서 쉽게 이해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학부분은 읽으면서 운문문학 현재 다 정독했는데 개념은(선경후정같은거) 거의다 아는거였고요. 문제푸는 부분에서 친구놈이 문제를 먼저 풀어놔서 추신해놓으신것들 읽어봤는데 뭔가 저의 정곡을 찌르더군요.
그래서 책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만.
선생님 책을 폄하하고 뭐 이러려는게 아니라 저는 제 방식을 유지해가면서 선생님 책을 전체적으로 제 SUB로 두고 정곡을 계속해서 찔리고 싶거든요.
이렇게 사용해도 돼겠죠 근거범위축소 이런거 명심해가면서 .....
그냥 시작하는 부분에서 두서없이 뭔가 선생님과 그래두 교류를 하고싶어서 글 끄적여 봅니다,.
아무래도 언정보 책의 큰 장점은 이론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보다 어떤 명확한 사고하는 방법을 개별 문제들을 연습하면서 계속 익혀나가는 것에 있구요.
문제를 감으로 푸는 편이시라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나쁜언어 공략법의 맨 뒤에 나오는 100%의 문제풀이 편을 한 번 고민하시면서 풀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나쁜언어는 지문 독해가 1편이고 2, 3부에는 문제에 대한 것이 나오는데 언정보 책에 한 20페이지 정도 축약하여 넣어놓은 것을 좀 자세하게 설명하는 편입니다.
근데 아마 요샌 나쁜언어 공략법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아무튼 책이 있다고 전제하면 그렇구요.
책을 어떻게 사용하든 그것은 제 몫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아마도 이 게시판 검색하면 나오는 공부방법론 강의에서 설명한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공부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