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방향제시를 좀 도와주세요!
2010.10.13
전 5월정도부터 수능을 다시준비하고 있는 이과 반수생입니다.
사실 언정보라는걸 작년 수능끝나고서 알게됐는데
재수를 고민하던때라 이길로 공부하면 되겠다 싶었지만 결국 부모님에 반대에 재수를 포기했었습니다.
그치만 대학생활을해도 계속되는 아쉬움과 원하지않는 학과진학에 다시한번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나쁜언어와 언정보를 사들고 언어공부는 이 둘로만 해왔습니다.
작년 수능엔 80점으로 4등급을 맞았었는데...
6월엔 89로 2등급,그리고 9월엔 93으로 1등급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논리정연해진 풀이와 2단계풀이가 조금은 체화된것 같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새는 최근기출을 다 풀어본지라 수능초창기(94~00)지문들을 푸는데
어떤 오류를 일으켰냐느니 등등...최근경향이라는 영 안맞는거 같아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아 말이 굉장히 두서없네요;;; 여튼 제가 시적정의님께 묻고싶은건
전 앞서 말씀드린데로 올해 EBS책들은 한권도 보질 않았습니다ㅠㅠ
수능특강이니 10주완성이니 파이널이니 하는것들 말이죠;
나름대로 언어는 시중문제를 얼마나 푸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작년부터의 소신이였는데;
올해 EBS반영률때문에 영 맘에 걸리네요;
사실 9월까지만해도 전혀 EBS는 생각을 안했습니다만...(또 전 수리가 좀 취약한편이라
언어를 하루에 1시간정도밖에 할애하지않기때문에 그렇기도 했습니다.)
수능날이 다가오고, 주위 학원다니는 친구들은 학원에서 수업을 해준다고 하는것 들어보니
상대적인 박탈감도 들고 좀 그러네요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시적정의님?
나쁜언어 적용편?이라는 책이 있다는걸 얼마전에 알아서;
안그래도 수능초창기 지문들 푸는데 좀 거부감이있었는데 저걸로 남은기간 훈련해야지 하면서잘됐다 싶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EBS 비문학이랑 현대시정도...를 남은시간에 풀어볼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제 언어선생님이신 시적정의님께 도움을 요청해봅니다ㅠ
어떤식으로 남은기간 공부 방향을 잡아야할지 같은것들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지저분한글 읽으너라 힘드실꺼같네요ㅠㅠㅋ
답변 기다릴게요~
수능 초창기의 것들은 안해도 됩니다. 공부 시간도 많지 않으신데 여유가 넘쳐서 하는게 아니라면 안해도 됩니다.
까놓고 저도 00이전의 문제들은 안해봤습니다.
02 이후로만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그것도 벅차면 최근 3년.
EBS가 걱정되시면 그걸 하는 것으로서 극복하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계속 찝찝할 수 있어요.
어차피 기출분석만 하는게 아니라면 새로운 문제도 계속 접해야 합니다.
300제라고 해도 하루에 시험보듯 50문제씩 풀면 일주일도 안걸리고 뭐 그렇기 때문에
여러권 할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