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어를 찾는 다른 방법들이 있을까요?
2011.12.05
책에나온
지문독해력을 위한 100%의 접근 - 문단독해 - 핵심어찾기에선 핵심어 찾는 방법을 단어빈도수로 찾는 한가지 방법만
제시되어있던데, 글을 독해하다보면 A를 한 단락 내에서 찾기 애매한 상황이 나타나곤 합니다
(P.173은 4회독째 A를 못찾고 있습니다,실력부족일까요?혹은 책의 서술대로 생각을 맞추어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걸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지만;;제 생각과 제가 핵심어를 못찾는 그 지문의 설명간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그래서 두 단락 내의 핵심어를 찾아보려 했으나 이또한 실패했구요. 엉뚱하게 화이론이라는, 핵심어가 아닌 것을 핵심어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P.173)
혹시 핵심어를 찾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단락에 진입할 때마다 핵심어를 새로 찾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단락/글독해 두번에 걸쳐 다루려 하셨다는 문장을 보고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앞 두단락 내의 핵심어를 찾으면 나머지 단락까지 해결하는데 딱히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착각인지,진짜인진 몰라서요.)
P.S
오늘 아침에 도서관으로 출발하다가 문득
글을 읽고 분석하는 과정은 문제를 풀기위한 밑작업에 불과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실업계생이었던지라 맨날 놀러다녔고, 공부라곤 해본적도 없어서 수능에서 5등급받은데다, 재수에 해당하는 20살에 공부가 싫어서 일하면서 돈벌고, 그걸로 술마시고 놀러다니느라 치중했어서, 완전 꽝이었는데요.
11월에 언어부터 공부하기 시작해서 방법도 모르고 끙끙대다가, 나쁜언어를 12월 첫날 사서 오늘까지 하루에 순수한 공부시간으로 13시간씩 조져서(?)지금 4회독차를 진행중인 현재.
이론들이 앞뒤 아구가(?) 딱딱맞아떨어져서 문제를 풀기에 아주 적합하게 글을 독해하고 있습니다.
요 몇일사이에 특정분야의 기술자가 된 느낌입니다.문제도 다 맞네요. 해설해주신 부분과 제가 독해한 방식도 같구요.
무서운 책이네요. 이책이 빨리 단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하튼, 내년에 수능을 보면 삼수인데, 공부할 시간은 별로 없지만, 언어만큼은 걱정을 덜었단 생각이 들고, 왠지 언어영역에서 생기고 있는 이 자신감과 집중력으로 다른과목도 해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기뻐서 추신을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책을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1) 책에서는 설명을 위한 밑천을 까는 것과 그 밑천을 가지고 리얼하게 상황 구성을 하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문장 분석과 그와 관련한 핵심어 찾기 등은 밑천을 까는 것에 해당하고
단락-글 분석은 실제 계속 가져가면서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앞 부분에는 너무 천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단락-글 분석을 잘 하기 위함이니 그것만 잘 하면 됩니다.
핵심어 찾기에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서는 단순 횟수 위주로 써 놓기는 했지만 어차피 우리가 외국어 시험 보는 것이 아니라면 독해 과정에서 이해를 통해서 핵심어를 결정할 수도 있겠죠.
2) 마찬가지로 글을 읽는 것은 결국 omr카드에 답을 체크하기 위한 수단적 성격입니다. 물론 글을 읽는 것이 되지 않으면 답을 찾을 수 없겠지만, 글을 좀 못 읽어도 답을 찾을 수는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고 글 읽는 실력을 기르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도 긴장하고 하면 이해가 완벽하지 않을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좋은 점수를 받으면 됩니다.
3) 단종이 되면 저는 뭐 먹고 다니나요. 가뜩이나 나쁜언어 공략법은 잘 팔리도 않는 듯 합니다. 좀 까다로운 내용이고 기본적인 실력 기르기를 위한 책이라서 그런가 별 반응이 없네요. 중요한 과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