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나쁜 언어라고 책을 냈었는데요,

당시에 제가 제목을 만들기를,

이 책은 나쁜 책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소홀하게 공부했던 사람이 조금만 봐도

기존에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 있으니.

그리하여 공교육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던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결과가 나오니

그게 나쁘다.

성실했던 사람들보다 오히려 나쁜 국어를 한 번 본 사람이 더 점수가 잘 나오니

노력한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니 나쁘다.

그래서 나쁜 책이라는 의미에서 나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서점 등의 책 설명, 책 표지에 나와 있기로는 

나쁘다는 것이공부를 많이 해도 억울한 성적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 국어라는 과목이 나쁘다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원작자의 의도는 이러하다는 것을 설명해 봅니다.

책 내용은 제가 다 썼는데, 표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점이 있습니다.

사실 엄격한 관점에서는 그런 것도 저작인격권의 관점에서 저의 의도와 다르지 않아야 하겠으나

하다보니 그런 점이 있습니다.

물론 공부를 많이 해도 억울한 성적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있어서는 저의 의견과 일치합니다. 

그런 점은 또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