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보를 먼저 보았는데요.
2010.03.16
안녕하세요, 올해로 고3이 된 수험생이에요.^.^
제가 작년 겨울방학 부터 언정보를 시작했거든요.
시작한 후로 학교 보충 교재들이라던가와 병행하면서 쭈욱 언정보를 차근차근 풀었고, 이제 거의 언정보가 끝나가는 참이에요. 다음 문제집으로 무엇을 선택할까~ 해서 질문드리게 됐어요.
제 언어영역 성적은 1학년 2학기때부터 쭈욱(이 땐 언어영역 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아마 소위 말하던 '감'으로 풀었던 것 같아요.) 80대 중후반의 성적이었어요. 90점 초반의 점수를 맞았던 적도 있었지만.. 그러다 작년 11월 모의고사땐 두 문제 틀린 96점으로 만년 2등급이다가 처음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고.. 그리고 개학해서 저번 주에 치룬 3월 모의고사에서는 87점으로 다시, 2등급을 맞았어요. 정말, 그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선다는 게 참 힘든 것 같아요.ㅠ.ㅠ
겨울방학때 언정보를 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선지를 먼저 읽고 미리 지문의 내용 추론하기라던가.. 뭔가 더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언어영역에 접근하는 법이 익숙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언정보가 끝나가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다음 문제집이라던가 언어영역 참고서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리려구요.^^
그동안 모르고 있었는데, 나쁜 언어라는 책이 새로 출간되었더라구요! 지금 언정보가 거의 끝나가는 상태지만, 다음 언어영역 참고서로 이것을 봐도 될까? 하는 의문에.. 공지사항에 나쁜 언어 다음에 언정보를 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된다면 전 거꾸로 가는 것이 되니까...ㅠ_ㅠ;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질문드리네요..^^;
사실, 나쁜 언어가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자이스토리나 미래로 같은 수능과 평가원 기출 문제집을 풀까도 생각했었고, 그.. 있잖아요. 그 베스트 셀러..(아시겠죠?)를 다음 언어영역 참고서로 선택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나쁜 언어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제가 오빠가 쓰신 언정보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아서 더 끌리는 건 어쩔 수가 없어서..>.<;;
굉장히 두서없는 질문이지만,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오빠 책으로 언어영역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들고 다시 찾아올게요. 그러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나쁜언어는 언정보를 봤던/볼 모든 수험생이 한 번 다시 꼭 봤으면 합니다.
그만큼 내용이 좋고 한 번 더 사고과정을 정리하고 문제풀이에 최적화된 방식을 익힐 기회입니다.
언정보를 통해서 부족했던 학생들도 나쁜언어를 통해 그간 미흡했던 점들을 모두 깨우칠 수 있었다는
경험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입하시려고 하는 책이 어떤 책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으나 굳이 새로운 방식이나 독창적인 방식을 선택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런건 전혀 필요 없고 오히려 시간 낭비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