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 독해할때...
2010.09.04
어느정도 수준으로 독해하세요?
여기 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올리는게 좀 황당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제 독해방법에 대해서 살짝...맞나 틀리나 고민이 되기도 하네요.
전 현재 언정보에서 나오는 수준의 독해를 하는것 같은데
구조적독해(단락별 중심내용을 파악해서 글의 구조를 파악)로 나아가고 있는데 구조적 독해로 나아간다면
글의 주제나 전개방식같은것과 근거가 축소되 있는 부분(밑줄친 ㄱ 같은 문제) 굉장히 쉬운데
어려운지문같은경우는 글이 잘 읽히지 않으면
핵심내용말고는 파악이 힘들어서 설명문 같은 경우에서 (기술,언어같은)
지엽적인 문제에서 근거를 찾는데(내용일치) 좀 오래걸린다는 느낌이 드네요.
주변에서 독해란 글을 끝까지 차근차근 완전히 읽고나서 푼다면 문제를 바로 풀 수있다는 말을 들어서 제 방법과
비교해보게 되는 감이 없잖아 있는것 같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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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파이더
고민을 왜 게시판에서 하시는지... -
reposenap
자유게시판인데용. 근데 언정보에도 그런 말이 써 있었지만, 지엽적인 부분(가령 이번 모평에서 42번이나 50번 문제 같은 것)은 그 부분을 다시 보고 푸는 수밖에 없어요. 지문을 처음 읽으실 때, 그 지엽적인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중점적인 내용이 어느 부분인지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령, 저 같은 경우엔 이번 예술 지문(39~43)에서 (나)의 7번째 줄, '도와 한 옥타브 위의 도'는 2:1...' 하고 지나치게 자세한 수치가 나오는 문장이 나오자 "'아, 이 부분은 딱 봐도 [지엽적인 부분(지나치게 상세한/구체적인 부분)]이구나." 하고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9번째 줄 '~이룬다는 것 등이 그것인데,' 까지 괄호로 묶어 놨어요. 그렇게 묶어 놓은 부분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그 부분만 보고' 문제를 풀면 되는 것이고, 안 나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거구요.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문에 쓰였던 단어가 비슷하거나 비슷한 맥락의 다른 단어로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번 모평에서 기술 지문[48~50번], 저도 내용은 이해 못했는데, 지문 읽을 때 포인트가 되는 단어에 동그라미, 세모, 밑줄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읽은 후에, 48번 일치 문제 풀 때 기억 안 나는 부분은 그렇게 표시해 놓은 부분을 눈으로 찾으면서 풀었어요. 이런 주절주절 글 보다, 나쁜언어 파트3를 풀어보시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
샤를마뉴
저도 물론 그렇게 하고 있지만...좀 더 빨리 하고 싶은 욕심에 마지막 말과 같은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어떤 사람과 주변에서 독해만 제대로 한다면 문제는 바로 풀린다고 해서...그래도 다행이네요. 전 제가 나쁜언어, 언정보에서 엇나가서 지금 길을 잘못가고 있나 했더니 그래도 맞게 가고 있긴 있나보네요. 요새 지문이 이해가 잘 안가도 답은 맞아서 걱정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