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합니다
2015.12.31
안녕하세요 고3이되는 인문계학생입니다. 답답한심정에 상담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현제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국어 등급을 3~5등급을 오가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정말 애매한 학생이죠. 공부를 한것도 안한것도 아닌..(물론 지금의 공부량을 고려하면 한것도 아니지만요..) 그러던 도중 제 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있었고 1달 전부터 공부에 대한 열의가 생겨 선생님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선생님의 책은 국정보입니다. 물론 어려워서 3일만에 포기했습니다. 문제 자체도 어렵지만 독해의 기본중에 기본이 안되있는 상황이었기 떄문이죠. 그래서 나쁜국어 독해기술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나쁜국어 독해기술을 한달동안 여러번 돌려본상황입니다. 덕분에 어느정도 글읽기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제 계획은 국정보를 이번 방학동안 정말 열심히 해보는 것입니다. 책의 본질을 깨닫기 위해 끈기있게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 고민이 있습니다.
제 계획은 말씀드렸다시피 방학동안 국정보를 독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기출이 진리이기 때문에 시중에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책으로 연습해보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 강의가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고 인강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제 선택을 두가지로 정했습니다.
1) 마르고 닳도록에서 제공하는 비문학 지문 분석(2개) + 기출문제 풀기(이틀에 1회 꼴)
2 ) 마르고 닳도록에서 제공하는 비문학 지문 분석(2개) + 인터넷 강의 수강
글을 쓰면서도 터무늬 없는 질문이라는걸 느낍니다. 계획을 다 갈아 엎으라는 말씀을 하셔도 좋습니다.
1년 남은 만큼 죽기살기로 할 각오가 되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필수]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 방법을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온라인강의를 소개합니다. | 정보원장 | 2017.07.17 | 633178 |
공지 |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 정보원장 | 2016.01.08 | 667609 |
공지 |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5] | 정보원장 | 2015.07.15 | 547481 |
공지 | 고득점시리즈 샘플 보기 및 구매 방법 안내 [16] | 정보원장 | 2013.12.16 | 574111 |
3129 | 고2 문과 모의고사 점수보고. [5] | 이상한녀석 | 2008.03.12 | 29183 |
3128 | 언어 또 올랐어요 ^o^ [9] | 호우 | 2008.03.12 | 27089 |
3127 | 이번 교육청모의고사 91점 나왔는데... [9] | 09학번홧팅! | 2008.04.28 | 27678 |
3126 | 점수 많이 올랐어요~~~ [5] | 「SHine | 2008.06.15 | 29766 |
3125 | 국정보 공부할 때..(수정) [1] | 멍청하지만 | 2016.01.09 | 10851 |
3124 | 국정보 [1] | 333수는노 | 2016.01.09 | 10860 |
3123 | 회원 가입을 했는데.. [1] | zxqwfg | 2016.01.09 | 9501 |
3122 |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 정보원장 | 2016.01.08 | 667609 |
3121 | 이거 나쁜 습관 맞나요 [1] | 아아아아아 | 2016.01.08 | 10040 |
3120 | 나쁜국어 공부법. [2] | ㅇㅇㅇㅇ | 2016.01.07 | 9556 |
3119 | 국어공부법의 독보적위치에 있는 교재 [2] | ㅋㅋ | 2016.01.07 | 9485 |
3118 | 도와주세요 ㅠ [1] | 이선미 | 2016.01.05 | 8422 |
3117 | 앞으로의 공부계획 [1] | 입암동재수생 | 2016.01.05 | 10466 |
3116 | 수능국어공부법 [1] | 마우스 | 2016.01.04 | 10769 |
3115 |
[이벤트] 쏠티북스 교재를 드립니다.
[13] ![]() | 정보원장 | 2016.01.04 | 21908 |
3114 | 나쁜국어 공부할때 [1] | 고삼 | 2016.01.03 | 9201 |
3113 | 풀이해설 [1] | 잘한다 | 2016.01.02 | 8809 |
3112 | 예비 고1 공부법 [1] | 굿모닝 | 2016.01.02 | 9506 |
» | 간절합니다 [2] | 필사즉생 | 2015.12.31 | 10680 |
3110 | 나쁜국어 독해 기술 개정 [1] | syu8145 | 2015.12.30 | 29228 |
안녕하세요?
일단 국어영역 자체는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은 노력을 요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 할 줄 알게 되면 계속 잘 하실 수 있는데,
다른 과목처럼 중간에 성적 향상이 잘 안 보여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나쁜국어나 국정보나 둘 다 그 책 한 권만 죽도록 돌려서 시험장 가져가는 성격은 아니고,
이후에 다른 기출문제 등을 통해 연습하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르고 닳도록'을 학생들이 왜 보는지 잘 이해는 안 됩니다.
아마 예전 자이스토리에서 세대 변경이 이루어져서 기출문제를 풀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사는 것인데
책 쓴 사람이 판매기법(이 책만 반복하면 된다식)이 뛰어나서 학생들이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출문제는 동일하고, 제 생각에 나쁜국어와 국정보를 소화했다면
마르고 닳도록 책 쓴 사람보다 기출문제를 더 잘 풀 수 있어요.
따라서 그 해설을 참고할 필요도 없고, 학생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아래의 원칙만 준수하면 됩니다.
1) 문제를 풀 때 최대한 고민하며 푼다 2) 맞은 문제는 내 생각이 맞는지 해설의 근거와 비교한다
3)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지 않고 다시 고민하며 답을 찾고, 왜 처음에 틀렸는지 고민한다. 이후 해설을 본다
잘 쓴 해설은 필요도 없고 나에게 도움도 안 됩니다. 내가 고민해야지 내가 가져갈 수 있습니다.
국정보는 어떻게 잘 고민할 지 가르쳐주는 책이기에, 책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국정보 이후에는 아무 기출문제나 최소 3개년 이상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누구에게 설명을 다 해 줄 정도로, 제 책과 같이.
물론 화작문, 문법, 고전은 다른 과목이라 할 수 있어 별도의 계획 세워서 쭉 하시면 됩니다.
기출 문제 분석하다보면 이후 뭘 할 지 생각이 날 겁니다.
우선 그렇게 해 보시고 이후에 다시 질문하시면 생각해 볼 게요.
인강은 나중에 이렇게 다 하고 본인 모자라는 부분(문법이나 고전이나) 보충하는 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