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살펴보았습니다.
2017.06.01
오늘 시행된 2018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영역을 나쁜국어, 국정보 범위 정도로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대체적인 인상은 크게 어려운 문제가 있거나 처음 보는 낯선 형태의 지문이 출제되거나 하지는 않아
평이한 수준이나, 아직 학생들의 국어 공부 수준은 시험을 원활히 풀 정도로 연습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평가원 주관의 시험을 처음 본다는 긴장감 등이 더해지면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였을 가능성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한 지문과 문제는 주로 비문학(독서)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문학이 쉬웠으니 그 부분에서 시간을 단축하였어야 합니다.
경제나 기술과 관련한 낯선 개념이 출제되면 많이 두려워 하는데,
스스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지문에서 답을 구하면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도 성실하게 잘 찾아봤으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 책을 잘 이해하고 꼼꼼하게 연습한 학생들은 분명 잘 볼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아니 제 책을 정확하게 봤다면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될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나쁜국어 -> 국정보 성실히 했을 경우)
책에서 매번 처음 보는 단어를 의심하고 찾아가고 하는 연습을 하잖아요?
만약 이번 시험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다면, 차분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 내가 평소에 연습한 것에 비해 시험을 잘 보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어떤 이유인가', '무엇을 개선해야 되는가'
이런 점들을 꾸준히 고민하고, 애매한 점이 있으면 저에게도 물어보세요.
한두 문제 더 푸는 것보다 이런 고민의 시간을 가지는 게 성적 향상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