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국어독해기술 글독해에서
2014.08.11
안녕하세요.
'나쁜국어독해기술 - 셋째마당 글독해' 구성이[ 지문 >문제>지문독해>풀이] 이런식으로 되어있잖아요.
지문을 읽을 때요 단락독해에서 배운 기술을 가지고 나름 표시를 하면서 읽는데요. 표시를 하고 나서 지문독해에서 표시한 것과 비교해 보면 제가 밑줄이 더 많이 그어져 있어요. (제가 표시한 부분과 지문독해에서 표시된 부분이 같거나 비슷한 것도 더러 있지만, 대체로, 지문독해에서 밑줄 그어진 부분을 전 밑줄 긋지 않았거나 제가 밑줄 그은 부분이 지문독해에서는 밑줄이 그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춘 공부'가 아닌 '밑줄을 그어가며 지문을 읽다가 중간중간 지문독해를 들여다 보면서 내가 밑줄을 잘 긋고 있는건지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춘 공부' 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혹시, 문제를 먼저 보지 않고 지문을 읽기 때문에 문제에서 묻는 핵심과는 동떨어진 부분까지도 읽으려고 해서 그런 걸까요? (저는 지문 먼저 읽고 문제를 풉니다.)
아니면 지문을 먼저 읽던 문제를 먼저 보던 이런건 상관없는데, 아직 핵심문장을 보는 눈이 길러지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나쁜국어 독해기술은 우선 지문 독해 능력 향상에 목표가 있기 때문에 문제보다는 지문에 더 주목을 합니다.
(문제풀이는 국정보의 몫)
다만 밑줄 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밑줄은 안쳐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밑줄은 제 생각에 중요한 부분들을 시각적으로 빠르게 찾거나, 잊어버리지 않도록 확인하는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