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정보(15th Ed.) 158 페이지 유제 03의 문제 03에 대한 해설지의 설명이 이해가 안되서 글을 남깁니다.
오답 선지 1번을 설명하는 부분(해설지 페이지 22 오른쪽 칼럼 상단)에서
[가려짐]과 [조명으로 인한 명암, 그림자]가 올바른 문장의 끊어 읽기가 아니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문에 표시된 것 처럼 [가려짐이나 조명]과 [명암, 그림자]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이 설명은 렌더링에서 화소값을 지정하는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듯합니다.
입체감을 표햔하는 렌더링 단계에서 3차원 입체에서 가려짐이 있는 부분이 2차원의 화면으로 표현될 경우 가려진 부분에 해당하는 화소에는 표면 특성 값이 부여되지 않고 가리고 있는 부분에 해당하는 화소에는 적절하게 표면 특성을 반영하는 화소값이 부여될 것입니다.
그리고 입체감을 나타내는 명암이나 그림자는 3차원에서 조명을 받는 부분은 밝고 그림자가 없으며 3차원 공간에서 물체 사이 상호간 위치에 따라 생기는 명암과 그림자를 반영하여 적절한 위치의 화소에 표면 특성을 반영할 것입니다.
즉 물체 상호간의 위치에 따라 빛에 노출되는 방향을 고려한 명암과 그림자를 2차원 화면에서 표현하는 것이 렌더링에서 입체감을 표현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선지 1을 정오를 판단하는 근거 문장을 해석할 때 [가려짐]과 [조명에 의해 물체의 표면에 생기는 명암, 그림자]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현재 해설 상태로도 오답 선지를 판별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겠지만 근거 문장을 끊어 읽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고의 흐름이 꼬여서 흠...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자꾸 쳐다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글 써주신 내용대로 하는 것이 정확하다 보입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약간 애매한 해석들이 있어서 당시 정답 논란이 있었던 거 같네요. 저는 개정을 하면서 수능 나온 날 바로 풀기 때문에 자세히는 몰랐는데, 위와 같은 문제 있어서 책에 포함하기는 적절하지 않으므로, 다음 개정을 하면서는 교체해야 될 거 같습니다.
교체 이전까지는 수정한 해설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